태풍 '마이삭' 지나면 주말 제10호 태풍 '하이선' 온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제주를 거쳐 부산으로 향하겠다. 비는 오전 제주와 남해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오는 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3일까지 강수량은 동해와 남해, 제주에 200~400㎜,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 경상내륙 지역은 100~200㎜, 충남과 전라 지역에는 50~100㎜가 내리겠다.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제주와 남해안은 이틀 동안 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편 이번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달, 이르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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