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폭우 실종자 2명 시신 발견…사망자 35명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11일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산비탈에 빗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남윤호 기자

행안부 중대본 집계 결과…피해시설 복구 활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11일간 내린 폭우로 사망자가 2명 늘었다. 피해시설 복구는 진전되고 있다.

12일 오후 10시30분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를 보면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이 늘어 35명을 기록했다.

각각 충북 1명, 충남 1명이다. 이들은 지난 3일 실종됐으나 12일 시신이 수습돼 사망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실종자는 7명,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11개 시·도, 4506세대 7828명이며 1517세대 2857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 하고 있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1만903건, 사유시설 1만4739건 등 2만5642건이다. 이중 1만8802건이 응급복구가 완료(73.3%)됐다.

전국 각 지역에 발효한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13일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충북 등에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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