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천둥·번개 동반 폭우 이어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폭우와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해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의 수위가 10m를 넘었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6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필승교 수위는 11.53m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8시께 13.12m로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가 이후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군남댐의 수위는 현재 39.98m다. 아울러 비룡대교의 수위 역시 같은 시간 13m를 기록 중이다.
임진강의 본류나 지류와 맞닿은 곳들엔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 대상은 연천군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면 저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다.
대피소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백학중학교, 왕산초등학교, 징파나루연수원, 중면사무소, 원당리 주민자치센터 등 모두 21곳이다.
같은 시간 경기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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