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1명…74% 해외 유입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 중 23명은 해외 유입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2월 김포국제공항에서 승무원들이 방역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추가 사망자는 없어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1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을 기록했다. 이 중 23명은 해외 유입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1만 4336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23명으로 74%를 차지했다. 이 중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각각 경기(2명)와 부산(1명), 인천(1명)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는 이라크가 14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7월 31일) 이라크에서 일하던 한국인 건설 근로자 72명이 귀국한 바 있다. 이들 중 31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유증상자'로 분류된 상태다.

이외 국가로는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러시아·파키스탄·베트남·폴란드·브라질·세네갈 각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명이다. 경기 5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이 7명, 나머지 1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전날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1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301명으로,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다.

ilrao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