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화장품 제조업체 임원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제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전날 스킨앤스킨 유모(39) 고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횡령),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부정거래) ,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2017년 옵티머스 1차 펀드 모집 당시부터 운용에 참여했으며 회삿돈 150억원을 빼돌려 마스크 유통사업 명목으로 옵티머스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유 고문의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법원은 지난 7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50) 대표 등 임직원 3명에게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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