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확진자 중 난우초 강사·구청직원 포함

서울 왕성교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초등학교 시간강사와 구청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모습. /뉴시스

역학조사 진행…구청 별관 폐쇄조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왕성교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초등학교 시간강사와 구청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관악구는 27일 낮 12시 현재 왕성교회 확진자 21명 중 14명이 관악구민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 700여명의 신도와 가족 중 현재까지 168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특히 왕성교회 확진자 중에는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 1명(관악구 111번 확진자), 관악구청 민관협치과 직원 1명(99번 확진자)이 포함됐다.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학생 등교 등은 학교,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근무한 구청 별관 건물 전체는 전면 폐쇄조치 후 방역을 마쳤다. 직원과 접촉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지속되면서 특히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모임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