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6명...해외유입 30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933t)의 선원 21명 중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선원들이 격리된 A호가 23일 오전 감천항에 정박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발 코로나 '비상'...사망자 1명 늘어 281명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6명 늘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6명 늘어난 1만2484명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16명이 지역발생이고, 30명은 해외유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 가운데 2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의 선원들이다. 이 선박 바로 옆에 정박한 또 다른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두 선박을 왕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대전 4명, 대구 1명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계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81명(치명률 2.25%)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27명이 추가돼 1만90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완치율은 8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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