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2시간 만에 완전 진압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둔산세'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13일 12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소둔산세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둔산세 공장은 철판에 산을 처리하는 곳이다.
이날 오후 공장에서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이를 발견한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포스코는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자체 소방진압대를 출동시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44분께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본부긴급기동대, 중앙구조본부를 출동시켰다. 이후 포항시 남구와 북구 소방서에서 화재 차량 2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이어갔다.
불은 화재발생 2시간만인 오후 2시 30분경 완전 진압 됐다. 현재 발화는 STS 소둔산세 대수리 중 1CGL 황산탱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코 측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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