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700만 명' 넘었다…사망자는 '40만 명'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7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 700만3294명…누적 사망자 40만2650명

[더팩트│최수진 기자]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과 인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만 명을 넘겼고,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 명 이상이다.

실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는 700만3294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198만8545명 △브라질 67만6494명 △러시아 46만7673명 △스페인 28만8390명 △영국 28만4868명 △인도 24만7678명 △이탈리아 23만480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40만2650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11만2096명 △브라질 3만6044명 △러시아 5859명 △스페인 2만7135명 △영국 4만465명 △인도 6952명 △이탈리아 3만3846명 등이다.

미국과 남미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로, 전 세계 확진자의 약 30%(200만 명) 수준이다. 사망자 역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브라질 등 남미 확진자 역시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사망자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발발 5개월 만에 확인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가운데 하나인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의 수치와 같아졌다"며 "지난 4월에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겼고, 사망자가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3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국가에서 확진자를 검사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병원 밖에서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치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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