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600km 떨어진 캘리포니아 유타까지 흔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5일(현지시간) 오전 4시 3분께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지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6.5 강진 발생 뒤 4.5에서 5.1에 이르는 여진이 최소 6차례 이어졌다.
USGS는 "이번 지진은 널리 감지됐다"면서 "진앙에서 직선거리로 373마일(약 60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334마일(약 537㎞) 떨어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사람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도 지진은 진앙에서 500∼600㎞ 떨어진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미 서부 일대를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지진은 인적이 드문 사막 지대에서 발생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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