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7명, 수도권 35명 발생...누적 8652명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다만 유럽 등 해외유입 확진자가 총 80명 선에 이르렀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7명 증가한 86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93명에서 19일 152명으로 급증했다가 87명으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대구(34명)와 경북(13명)에 집중됐다. 대구시가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숨어 있는 환자를 찾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명, 인천 4명, 부산 1명, 광주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순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 사례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 역시 대구(6275명)와 경북(1203명)에 몰려 있다. 전체 확진자의 86.4%다.
서울(299명)·경기(309명)·인천(36명) 등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는 644명으로 집계됐다. 소형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 감염 탓이다.
그 외 지역은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울산 36명, 충북 33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순이다. 이날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1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해외유입 추정사례는 모두 80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4명이며, 완치자는 전날에 비해 286명 증가한 2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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