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제생병원 확진자 30명으로 증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이영상(55) 원장이 추가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1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3시 38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어 전날 검체를 체취했다. 이 원장은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원장은 확진자가 나온 직후부터 병원에서 사실상 숙식을 해결하며 사태를 진두지휘했으며 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지냈다고 한다. 이 원장과 함께 이 병원 간호 행정사무실에 근무하는 33세 여성(용인시 수지구 거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30명(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간호행정직 1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 2차 감염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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