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환자 코로나 확진…응급실 폐쇄

고양시 일산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일산백병원 전경./백병원 홈페이지

응급실 방문 뒤 격리 입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일산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일부가 폐쇄됐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파주시에 사는 56세 여성이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로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이 환자를 격리병실에 입원시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의 가족 1명도 확진 판정됐다.

이 환자는 최근 해외여행이나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실 방문 당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병원측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응급실 직원 2명을 격리했다. 외래 등 나머지 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2명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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