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쏠림 현상은 여전...전체 환자 91%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사이 248명이 늘어 총 7328명이 됐다. 최근 폭발적였던 확산세와 비교했을 때 환자 증가세가 주춤해진 양상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2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8명 증가했다. 8일 오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69명이다. 질본은 매일 0시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를 집계해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5시)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여전히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48명 가운데 190명이 대구에서, 26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 확진자 수는 경기 11명, 서울 10명, 충남 4명, 세종 3명, 광주 2명, 대전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순이다.
대구와 경북에 확진자가 집중되며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78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91.12%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571명이고, 경북은 110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일 686명을 정점으로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으로 줄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51명이다. 완치자는 166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
no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