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확진자 4000명 넘어서...자가격리 중 4명 사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가운데)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476명 신규 확진...확산세 이어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만 자가 격리 중 4명의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2명이 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12명으로 전날 오후 4시(3736명) 대비 47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476명 가운데 445명이 대구경북 지역(대구 377명·경북 68명)에서 나왔다. 이외 나머지 지역은 충남 10명, 부산 5명, 서울 4명, 강원 4명, 경기 3명, 전남 2명, 인천 1명, 경남 1명이다.

대구에선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 숨지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2번째 사망자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숨졌다.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 현재 대구에서만 1662명이 병상 부족으로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A씨는 자가 격리 중 숨진 네번째 환자다.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이날부터 매일 0시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환자를 집계해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5시)다. 질본은 전날까지 오전 9시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를 집계해 한 시간 뒤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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