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마스크 대란' 속 질서정연한 서울시민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마스크를 특별공급했지만, 마스크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판매 행사의 모습. /독자제공

식약처, 29일 전국에 마스크 448만개 공급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마스크를 특별공급했지만, 마스크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날인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가 열렸다. 이날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시민들은 길게 줄을 섰다.

29일 오후 <더팩트> 독자가 행복한백화점 인근 한 건물 고층에서 촬영해 제공한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백화점 건물 밖까지 시민들이 긴 줄을 서 있다. 백화점 건물 입구부터 밖으로 길게 늘어선 줄은 양쪽으로 100m는 넘어보인다.

줄은 길고 마스크를 손에 넣기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28일 행복백화점에서는 우산을 쓴 수백명의 시민들은 떨어지는 빗줄기에도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선 바 있다. 이날 하루에만 마스크 6만장이 전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전국에 마스크 448만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행복한백화점의 물량은 10만장으로 알려졌다. KF94 마스크를 1인당 5개씩(개당 1000원) 살 수 있다. 상황이 안정될까지 행복한백화점에서는 노마진 판매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2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594명이 늘어난 2931명, 사망자는 17명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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