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명 탑승 우한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 우리 국민과 그 가족 140여 명을 태운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우한 교민을 태우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1차 전세기. /임세준 기자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14일간 격리 생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 우리 국민과 그 가족 147명을 태운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가족 등이 탑승한 전세기는 이날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147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중국국적자는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탑승한 이들 대부분은 중국 국적의 가족을 현지에 두고 올 수 없어 1,2차 전세기 탑승을 포기했던 재외국민들과 중국인 가족이다.

이들 교민과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군사시설인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 1일 3식 및 간식 등을 받게 된다. 또 매일 2회 건강 상태 및 임상 증상 확인도 거친다. 입소 기간 동안 외부출입과 면회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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