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작업자 20여 명은 대피…화재 원인 조사중"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부산의 한 신발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3개동이 전소됐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쯤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신발 부품공장에서 불이나 2시38분쯤 진화됐다.
화재는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신발 부품공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20여 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장 건물 3개동이 모두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크게 솟구치며 30여 건의 시민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부산 강서경찰서 등 당국은 신고자의 "공장 앞마당에 쌓아 두었던 제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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