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사대 "신고 받고 수사 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이 당한 '스마트폰 해킹 사건'을 수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일부 연예인이 스마트폰 해킹을 당해 협박 피해를 입은 사건이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주진모 외에도 다른 배우와 아이돌 그룹 멤버 등 다수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수사 상황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확인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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