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 타워크레인 쓰러져...2명 사망·1명 부상

3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2명이 숨졌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해체 작업 중 사고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 송도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제조업체의 지상 9층짜리 규모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10층 높이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관리자는 경찰에 "T자형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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