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젓이 백종원표 '꿀팁'…"만둣국으로 응용하세요"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하얀 쥐의 해' 경자년 새해가 밝으면서 신년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떡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떡꾹 맛있게 끓이는 법'은 다름 아닌 액젓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떡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공개했다.
떡국에 필요한 재료는 1인분 기준으로 떡국용 떡 밥그릇 1공기 분량과 불고기감 소고기, 다진마늘, 파로 간단하다.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굴로 육수를 우려도 된다.
고기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볶아 고소함을 살린 뒤, 고기 핏기가 가시면 물을 밥그릇 기준 한 공기 붓는다.
간은 국간장 2스푼을 넣어 국물을 바짝 졸이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떡을 넣은 밥공기 횟수보다 두 배 가량 더 많은 양을 부으면 안성맞춤이다.
물을 더 넣고 끓이다 떡과 마늘을 한 스푼을 넣는데, 여기서 백종원만의 '꿀팁'이 등장한다. 마무리 간에 들어가는 액젓이다.
이외에도 백종원은 달걀 지단을 예쁘게 올리는 비법도 선사했다. 달걀을 풀 때 물 소량을 넣고 풀면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달걀 지단을 올린 후 취향헤 따라 김가루와 후춧가루를 뿌려주면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배가 된다.
백종원의 떡국 레시피를 응용하면 떡만두국도 어렵지 않다. 떡국처럼 떡국용 떡과 달걀, 대파, 당근, 호박, 양파 등 야채를 기호에 맞게 준비한 다음 만두만 넣으면 된다. 단, 만둣국 육수는 멸치다시마로 우리는 게 좋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만두를 먼저 넣고 익힌 후 떡을 넣는다. 준비해둔 채소와 대파, 다진마늘을 넣은 후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풀고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으면 '백종원표 떡만두국'도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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