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주민들 '불안'에 공사중지명령 예정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서 또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게 됐다. 최근 3년 사이 네 차례나 같은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2시 20분쯤 일산동구 백석동 알미공원 사거리 복합건물 신축공사 현장 옆 5개 차로 20∼30m 구간이 1m 깊이로 주저앉거나 아스팔트에 균열이 생겼다.
고양시는 22일부터 복구작업과 함께 인근 복합건물 신축공사장의 누수 때문에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 공사장에 대해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이번 땅 꺼짐 사고는 인근 공사 현장 지하에서 흙막이 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지역은 2017년에도 도로 균열과 침하, 지하수가 유출되는 등 4차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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