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희망을 간직하십시오" 말 남겨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저서 '무지개 원리'로 유명한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고인이 이날 오전 4시 17분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61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차 신부는 임종을 지켜본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동료 사제들에게 "항상 희망을 간직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생전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친 차 신부는 100만권 이상 팔린 '무지개 원리'를 비롯해 '바보 존(Zone)', 희망의 귀환' 등 40여권의 저서를 썼다.
고인은 199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1997∼1998년 강화성당, 1999∼2002년 고촌성당, 2002∼2003년 하성성당에서 주임신부를 지냈다.
빈소는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4일 오전 10시 답동주교좌 성당에서 정신철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장지는 인천 서구 당하동 백석하늘의 문 성직자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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