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동해 풍랑특보 주의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 7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의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중부 내륙 산발적 비…야외활동 지장없을 듯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오전 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북부산지에는 오전 중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5시 강원 영서와 경기동부,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는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오후 9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산발적으로 적은 양의 비 내릴 것으로 예상돼, 휴일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은 없겠다.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4~22도로 예상된다.

새벽녘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lesli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