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2년 만에 또 화재

지난 2017년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가 전소된 모습. 사진은 이번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와 관련이 없음. /더팩트 DB

천막 지붕서 발화…인명피해 없어

[더팩트 | 이한림 기자] 2년 전 화재로 점포가 모두 불에 탄 옛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1시27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내 한 점포에서 불이나 22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점포 천막과 어패류 등이 불길에 탔으나 새벽 시간 상인들이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140만 원이다.

소방당국은 점포 천막 지붕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7년 좌판 244개와 상점 20곳이 불에 타며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후 인천 남동구청이 공모한 어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선정돼 어시장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과 청년몰 등을 포함한 복합상가로재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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