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오키나와 해상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18호 태풍 미탁이 태풍 발달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 상태로 28일 오전 3시 기준 괌 서쪽 해상에서 오키나와 해상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 제공

열대저압부 상태...기상청 "아직 판단 일러"

[더팩트 | 신지훈 기자] 18호 태풍 '미탁'이 태풍 발달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 상태로 괌 서쪽 해상에서 오키나와 해상으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이 28일 오전 4시30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미탁은 괌 서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4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4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으면 태풍으로 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93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 등 변동성이 크다"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전 단계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미탁'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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