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도핑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심사위원 위촉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오른쪽)과 이종하 교수가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심사 위원 위촉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더팩트 | 최영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4일(수) 미사리경정장에서 경륜·경정 선수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및 건강한 신체 유지를 위해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심사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이종하 교수를 심사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심사 제도는 선수의 질병이나 부상 치료를 위해 금지약물 및 금지방법의 사용을 일부 허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선수들의 건강한 삶과 경기력 유지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학계와 스포츠 현장에서 전문성 및 경험을 고려해 경희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종하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종하 교수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KBO 반도핑위원장 그리고 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심사위원이다.

이날 위촉된 심사위원은 앞으로 도핑 검사 대상자로 선정되어 시료를 채취한 선수 중 치료 목적 사용면책 신청을 한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하게 된다. 위촉 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한편 경륜·경정선수의 도핑검사가 규정화 됨에 따라 금지약물 오남용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진재봉, 최종준 2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하였으며 26기 경륜선수 후보생 선발 시에도 도핑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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