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4일…시험형식은 작년과 동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형식이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중앙로 고척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후배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 안을 들어가고 있다. /더팩트DB

접수기간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11월 14일로 예정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형식이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 동안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에는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신청하고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 등이다. 하지만, 작년과 달리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올해에는 탐구영역의 OMR 답안지에도 제1선택 과목 답란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다른 색으로 인쇄해 수험생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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