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으로 목록에 이름 올렸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결정했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교육 기관으로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광역시 달성 도동서원, 경상남도 함양 남계서원, 전라남도 장성 필암서원, 전라북도 정읍 무성서원, 충청남도 논산 돈암서원 등 9곳으로 구성,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사적'이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995년 12월 9일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1997년 12월 6일 창덕궁과 화성, 2000년 12월 2일 경주 역사유적지구와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2007년 7월 2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9년 6월 30일 조선왕릉, 2010년 7월31일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2014년 6월 22일 남한산성, 2015년 7월 8일 백제역사 유적지구, 지난해 6월 30일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를 비롯해 모두 세계유산 14건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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