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주춤 예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0원 아래로 내려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서울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9.0원 내린 1591.3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1.3원 하락한 1501.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부터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에 이어 배럴당 2.3달러 오른 64.0달러였다. 지난 둘째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를 고려할 때 다음 주부터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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