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진, 탄탄한 기본기 "어떤 배역도 소화" 강한 자신감

배우에 대한 갈망을 포기할 수 없었죠. 배우 김유진은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진출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아일랜드

연극 '결혼'과 '청춘테러' 끝내고,새로운 극단에 둥지

[더팩트|강일홍 기자] 연극배우 김유진(30)은 국제예술대학에서 실용음악과 보컬을 전공했다. 음악에 대한 끓어오르는 열정과 자신감을 노래로 풀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 직후 고된 연극무대에서 착실히 기본기를 다졌다. 배우로 방향을 튼 이유는 뭘까?

"어려서부터 노래와 댄스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죠. 그래서 원래는 가수가 꿈이었는데 알고보니 제 가슴엔 배우에 대한 갈망이 더 컸더라고요. 결국 끌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죠."

그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어차피 겪어야될 사랑이야기' '청춘남녀' '벚꽃엔딩' 등의 작품에 수년간 활동하며 다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유진은 지난해부터 대구 소극장 무대에 잇달아 올린 두 편의 연극 결혼과 청춘테러를 최근 모두 끝내고 새로운 극단(프로젝트아일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프로젝트아일랜드

그는 "아직은 연기경력이 일천해 감히 배역을 골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역할이라도 대중성 있는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훨훨 날아갈 자신은 있다"고 강한 열의를 내비쳤다.

지난해부터 대구 소극장 무대에 잇달아 올린 두 편의 연극 '결혼'과 '청춘테러'를 최근 모두 끝내고 새로운 극단(프로젝트아일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새해들어 영화와 드라마 쪽에서 출연을 제의받고 조만간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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