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영규 기자] 설 연휴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상은 오는 4일 자정부터 6일 24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정부는 이 기간에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하루 평균 고속버스 1200회, 열차 29회, 항공기 9편, 여객선 144회를 늘릴 예정이다.
도로교통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도로공사는 드론 10대를 띄워 갓길차로위반 등을 적발한다. 암행 순찰차 23대와 경찰 헬기 14대도 동원돼 음주·난폭·보복 운전과 같은 고 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