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아파트서 화재…'연기 흡입' 주민 8명 병원行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남소방서 제공

베란다서 불길 치솟아…8500만 원 상당 재산 피해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6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8시 3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층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7·8·9층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뜨거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중 3명은 기도에 화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번 화재는 오전 9시 36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만 8500만 원 상당(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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