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복권에 2명 당첨…절반씩 나누어 가질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7억5000만 달러(약 8569억 원)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2명으로 결정됐다.
28일(한국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억5000만 달러가 걸린 파워볼 복권에 2명이 당첨됐다고 복권위원회가 발표했다.
위원회 측은 복권 1장이 아이오와 중부 지역에서 팔렸고 또 1장이 뉴욕 웨스트 할렘 델리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당첨 번호는 8·12·13·19·27과 파워볼 4다.
파워볼은 44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 등에서 판매된다. 이번 파워볼 잭폿을 터트릴 확률은 2922만 분의 1이었다.
이날 당첨액은 미국 복권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하지만 당첨자가 2명이면 당첨액이 쪼개지면서 1명당 당첨금은 4000억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1등에 당첨돼 2억560만 달러(약 2797억 원)를 받은 이후 그동안 당첨자가 없었다.
이번 당첨은 15억37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짜리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가 발표된 이후 4일 만이다. 이 복권 당첨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탄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당첨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