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쾌청…태풍 콩레이 영향에 제주 및 남해 비

태풍 콩레이가 일본 오키나와 근처까지 북상, 4일 오후부터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8월 24일 태풍 솔릭 영향으로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더팩트 DB

태풍 콩레이, 5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까지 진출

[더팩트|권혁기 기자] 태풍 콩레이(KONG-REY)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4일 날씨는 대체적으로 맑은 하늘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서울은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광주 12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준도 '좋음'에서 '보통'으로 쾌청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4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으며 5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30㎞에 진출할 전망이다.

충북지역에는 5일부터 비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6~7일에는 남부지방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한편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북서방향으로 튼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40 hPa, 최대풍속 47 m/s이며 시속 17㎞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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