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2018, 프랜차이즈 대거 참여… 할인 품목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2017 덕에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업계와 여행업계가 특수를 누렸다.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달 28일부터 10일간 40여 개 브랜드 특별 할인전

[더팩트|이진하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2018'가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프랜차이즈협회)는 26일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40여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상대적으로 참여도가 낮았던 프랜차이즈 업계가 협회를 중심으로 대거 참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김가네, 장수돌침대, 정관장, 양키캔들, 커피베이 등 40여 개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2000여 곳 가맹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기존 대비 할인폭을 확대한다.

또한 프랜차이즈협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주말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더프랜차이즈 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60계 치킨, 푸라 닭, 아메리카요가 등 20여 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들이 반포 한강공원 프랜차이즈 특화 구역에 행사 부스를 마련해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 2017 행사장 모습. /더팩트 DB

KBS '이수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비롯해 한강이 보이는 야외무대에서 인디밴드, 퓨전국악, 게릴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해 업체들은 홍보 효과와 매출 증대를 꾀하고 소비자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산업의 다양한 순기능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들이 손을 잡고 개최하는 유통·제조·관광·문화 업계 대규모 할인 행사다.

지난해는 446여 개 업체들이 참여해 매출액이 10조 원에 달했다. 행사 기간 중 민간소비 지출이 0.13%포인트, GDP 0.06%포인트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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