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찜질방서 불…88명 대피·7명 소재 미확인

8일 오후 경기 남양주에 있는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나 1시간만에 진화가 됐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7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소방당국 "인명피해 없으나 7명 소재 파악 안돼"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소방당국이 경기도 남양주의 찜질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내부에 있던 95명 중 88명을 대피하게 했으나 아직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색중이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에 있는 3층 짜리 찜질방 건물 '은항아리 스파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병력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불길이 건물 절반 가량을 태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1시간 진화 작업 끝에 진화에 성공했다.

내부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찜질방 등 건물 내부에는 95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건물 내부와 옥상 등을 수색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남양주소방서 평내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이날 밤 11시 25분 <더팩트>와 통화에서 "아직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재 신고 접수 직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와 소방관 75명을 동원해 진화했다. 건물 외부에 있는 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