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일전자 대형 화재에 이어 보름 만에 인천 화재
[더팩트|박슬기 기자] 인천의 한 가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인첨 화재에 대응 3단계를 발표했다.
7일 오후 3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색전문업체의 2층 규모 가구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부근 커튼 창고와 가구 창고 등 2곳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5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오후 4시 31분쯤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알렸다. 창고 안에 있던 가구와 카페트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넓게 퍼져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현재 소방대원 150명과 지휘차 등 차량 50여 대를 투입됐다. 당국은 인근 시흥 화학구조대에 무인방수파괴 차량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산림청과 경기소방본부에도 헬기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가동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 8월21일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를 냈다. 인천의 공장지대인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불이 났고, 지난 8월 31일 합동 영결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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