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 가요제를 끝으로 성황리 종료

양구 배꼽축제 성황리 종료. 국토정중앙에서 열린 양구 최대 배꼽축제 3일간 다양한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제공

무더위 날리는 다양한 행사로 남녀노소 함께해

[더팩트|이진하 기자] 강원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2018 국토정중앙 양구배꼽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구배꼽축제는 27일 개막 첫날부터 다채로운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흥을 돋궜다. 특히 가족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정중앙 레크레이션 1차', '명품 양구 수박 경매', '군악대 합동공연', '정중앙 깃발을 찾아라 1차' 등의 행사가 있었다.

'배꼽축제'가 열린 기간 동안 30도가 훌쩍 넘는 뜨거운 한낮에는 '물난리WAR' 물총싸움으로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혔다. 또한, 양구군의 자랑거리들을 홍보 및 전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홍보관에는 양구농촌체험 관광 홍보관, 조경수, 정원수, 분재 등 야경식물 전시관, 양구문화회 작품전시, 자율캠핑촌, 양구백자박물관, 양구 선사·근 현대사 박물관 전시 및 체험, 도자기체험, 나무공예체험 등 볼거리까지 풍부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더불어 VR체험, 탑승로봇체험, 스마트건강홍보관 등 IT 4차산업 관련 체험 행사들도 운영해 앞선 시대를 준비하는 양구군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식전공연은 물론 많은 가수가 함께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먼저 식전공연은 퍼레이드와 강원도 문화예술인, 양구 군민이 함께 하는 대형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어 'G1특집공개방송-이윤정의 예감 좋은날'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소찬휘, 스윗소로우, K2김성면, 박구민, 장민호, 안다미 등이 무대 위에 올랐다.

양구 배꼽축제 성황리 종료. 국토정중앙에서 열린 양구 최대 배꼽축제 에 함께한 시민들은 더위를 시키는 물놀이로 흥겨음을 만킥하고 있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제공

두 번째 날인 28일에는 첫째 날에 이어 '정중앙 레크리에이션 2차', '정중앙 깃발을 찾아라 2차'가 진행됐다. 또 '우정의 무대', '배꼽 댄스 포메이션', '배꼽DJ페스타', '맨손장어잡기 체험'의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날에는 '2018 국토정중앙 양구배꼽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배꼽가요제'가 열렸다. 1차 예심을 통과한 30팀이 이날 오전 11시 특설무대에서 2차 예심을 거쳐 최종 17팀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본선 MC는 개그맨 강성범 등이 무대를 이끈 가운데 '아모르 파티'를 부른 가수 김연자, 서지오, 조영구가 축하 무대에 올라 한껏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8 국토정중앙 양구배꼽축제'는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 한반도의 배꼽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구배꼽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강원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jh31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