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배꼽축제' 7월 개최! 한여름밤 '화끈한 젊음의 무대'

강원도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 '배꼽가요제'부터 'DJ 페스타'까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여름축제의 상징, 강원도 양구 '배꼽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조직위원장인 김종원 '청춘양구 배꼽축제' 총감독을 필두로 축제의 열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다. 축제를 기획한 김종원 총감독은 지역축제를 살리는 축제의 귀재로 명성이 높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오는 '청춘양구 배꼽축제' 메가폰을 잡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주제로 한 강원도 '청춘양구 배꼽축제'의 올해의 슬로건은 '청춘들이여 놀아보자'이다. 물총 싸움과 맨손 물고기 잡기, 야영장 운영, 양구 명품 수박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뤄 가족단위 관객을 반긴다.

또한 개막날인 7월 27일 강원도 문화예술인과 양구군민이 펼치는 200여 명의 플래시몹과 퍼레이드도 예고돼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고한다. 하지만 특히 이번 축제의 백미는 오는 7월 28일 열리는 'DJ 페스타'와 7월 29일에 열리는 '배꼽가요제'다.

김 총감독은 'DJ 페스타'와 '배꼽가요제'를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여 양구군 축제 역사상 최다 관객인 14만 여명을 운집시켰다. 오는 'DJ페스타'에서는 배꼽티를 입고 오는 참여객들에게는 시원한 맥주와 야광팔찌를 제공한다. 또 '배꼽가요제'에서는 가요제 본선 수상자에게 큰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아차상 등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최우수상에는 2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아차상에는 30만 원을 본선 진출자에게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차 예선 탈락자에게는 양구 특산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축제에도 김종원 총감독의 DJ 페스타와 배꼽가요제가 진행돼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배꼽가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곡은 지난해와 달리 기성곡만 가능하다. MR(반주음악)사용은 불가하고, 엘프반주기 사용만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전화, 인터넷, 이메일로 사전 접수 또는 7월 21일 1차 예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가요제 MC로는 6시내고향 국민안내양인 가수 김정연과 개그맨 강성범이 맡아, 화려한 입담을 유감없이 뽐낸다. 가요제 참가자 접수는 15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이다. 오는 7월 21일 오후 2시에는 1차 예심이 열리고, 7월 29일 양구레포츠공원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에 2차 예심이 진행되며 이날 오후 6시에 본선이 치러진다.

가요제 심사에는 작곡가 김동찬을 비롯해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과 방송PD, 기자들이 참여한다. 초대가수 김연자, 서지오, 조영구 등 대형 가수들도 이날 행사에 모습을 비출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김 총감독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배꼽가요제'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 발휘해 상금까지 타면 일석이조"라며 "양구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춘양구 배꼽축제'는 강원도 양구 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다. 해당 행사는 사단법인 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배꼽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강원도 양구군이 후원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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