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트로트 가수' 진해성, 커피 CF모델 '이색 진출'

커피 브랜드 CF 모델 발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해성은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 3월 신청곡 편에 출연,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한다. /더팩트 DB

예능프로그램서 맛깔스런 재치와 입담, 구성진 트로트 솜씨 뽐내

[더팩트|강일홍 기자] '트로트계의 워너원'으로 불리는 가수 진해성이 커피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로트 가수가 커피 광고를 찍기는 진해성이 처음이다.

진해성은 최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뒤 맛깔스러운 재치와 입담, 그리고 구성진 트로트 솜씨를 뽐내며 인기가 폭발했다. 이번 커피 브랜드 CF 모델 발탁은 지금껏 보여준 여타 트로트 가수들과 다른 진해성만의 신선한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소속사인 KDH 김도희 대표는 26일 <더팩트>에 "메가MGC 커피의 하형운 대표가 평소에도 진해성을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이번 '인생술집' 캐릭터에 매료됐다고 들었다"면서 "후발주자이면서도 마케팅 보다는 진해성처럼 실력으로 착실히 입소문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같다"고 말했다.

메가MGC 커피 측은 "다양한 채널로 이미지 평판을 분석한 결과 진해성에 대해 의외의 호평이 많아 과감하게 트로트 가수라는 기존 편견을 깼다"면서 "특히 청년창업지원에도 관심이 많아 젊고 박력넘치는 진해성을 선정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트로트계의 워너원으로 불리는 가수 진해성이 커피 광고를 찍었다. 트로트 가수로 커피 광고는 진해성이 처음이다. /KDH 제공

이에 대해 진해성은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아무리 흥겨운 노래라도 열정이 없으면 팬들을 사로잡기 힘들다"면서 "'사랑 반 눈물 반' 홍보를 위해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 좋아보인듯 하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현재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가요무대' '노래교실' '라디오', 그리고 각종 '축하공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전통 트로트에 흥겨운 리듬을 더한 '사랑 반 눈물 반'(소산 작사, 공정식 작곡)은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아쉬움과 그리움을 노래로 표현한 곡으로 가사 또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진해성은 '인생술집'에 이어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 3월 신청곡 편에 출연해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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