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통한 수익금 조성, 소외 불우 이웃 '사랑 나눔' 취지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가수 개그맨 성우 모델 국악인 스포츠스타 등 연예인 봉사단 형태로 뭉친 자선골프구단이 공식 출범한다.
오는 9일 창단식을 갖고 탄생하는 '트레비스 연예인 골프구단'(구단주 박성용, 부구단주 박진수)에는 송경철 정동환 황우연 조정현 이범학 안지환 이상숙 이경실 조갑경 윤예희 김지선 박규리 등 30명이 참여한다. 첫 라운드는 3월26일(월) 한원CC다.
연예인들이 선후배간 친목을 겸해 정기 골프라운드를 갖고, 이를 매개로 재능기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한 수익금 조성, 그리고 소외된 불우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한다는게 창단취지다.
단장을 맡아 자선골프단을 이끌고 있는 가수 조정현은 "연예계에 많은 골프행사가 있지만 단순 친목만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는데에 주목해달라"면서 "연예인들 모두 다들 바쁜 와중에 참여해주는 만큼 매순간마다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레비스 연예인 골프구단'은 매월 넷째주 월요일 정기 라운드를 통한 친목교류와 함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밑거름 삼아 연중 서너차례 자선행사를 갖는다. 정규회원이 아니라도 이웃사랑을 위한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줄 경우 일반인 중에서도 특별멤버로 선별 참여할 수 있다.
정규 멤버는 송경철 정동환 황우연 이상숙 이경실 윤예희 김미림 최재원 윤서현 이종수 최필립(이상 배우), 조정현 조갑경 박규리 진시몬 이범학 서인아 김범찬 황기동 박성은(이상 가수), 김지선 김장렬(이상 개그맨) 안지환(성우) 이봉주(마라토너) 김현진(모델) 전해옥(국악인) 홍본영(뮤지컬배우) 한주희(당구방송인) 이정민(패션잡지 이사) 등이다.
이중 송경철(고문) 조정현(단장) 황우연(감독) 김장렬(경기위원장) 김범찬 황기동(총무) 등이 이번 자선골프단 초대임원으로 위촉됐다.
대외협력 및 골프단 감독을 맡고 있는 배우 황우연은 "어떤 이해관계나 이기적 행동도 용납되지 않는 순수 봉사멤버로만 꾸려졌다"면서 "시간이 되는 멤버들끼리 운동을 핑계삼아 자주 어울리고 내친김에 작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좋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eel@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