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원, 2018 수능 등급컷 대신 표준점수 공개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수능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018 수능 등급컷'이 이목이 쏠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지난달 2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들에게는 12일 통지한다.
교육평가원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자료도 공개했다.
2018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3만1327명으로 재학생은 39만8838명, 졸업생은 13만2489명이었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가/나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했다. 국어, 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고, 영어,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했다.
교육평가원은 100점 단위의 수능 등급컷은 발표하지 않고,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를 공개했다.
교육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 ▲국어 영역 128점 ▲수학 영역 가형 123점, 나형 129점 ▲사회탐구 영역 과목에 따라 63점~67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7점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71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81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