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일산대교 추돌사고, 원인은?'
21일 아침 출근길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오전 8시쯤 일산대교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교통상황실'은 <더팩트> 취재진에 "일산대교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사고가 약 43분 만에 수습됐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21일 오전 8시4분 일산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진입하는 곳에서 사고가 터저나왔다"며 "사고는 같은 날 오전 8시47분쯤 수습된 상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산대교 요금소-이산포나들목 구간은 추돌사고로 다리 위 2·3차로가 통제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일산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3차선에서 급정거해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더팩트>에 "도로 위 살얼음에 차량이 미끌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산대교 추돌사고로 운전자 13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