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샵' 성형 가려내는 앱 개발…"과도한 사진 보정 문제"

포샵한 사진 원본으로 돌리는 기술 개발 중. 포샵한 사진 원본으로 돌리는 어플이 개발돼 포샵 미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웨이보 캡처

텐센트 "원본사진 복원 앱 빠른 시일 내 내놓는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과도하게 포토샵 기술이 들어간 사진을 수정 전으로 돌리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달 27일 "텐센트 산하 회사 유튜 랩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과도하게 수정된 사진을 보정 전으로 돌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앞으로 포토샵을 이용한 '포샵미인'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튜 랩'은 이탈리아에서 지난달 열린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에 참가했다. 여기서 유투 랩은 '원터치 화장지우기'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피부 보정을 되돌리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텐센트가 지난달 공개한 화장 지우기 소프트웨어의 복원 알고리즘이다. /인민일보

유튜 랩 측은 "소프트웨어마다 주름과 피부잡티를 제거하고 색상을 보정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 어려움이 있다"며 "다른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유튜 랩이 가진 기술로 완벽한 복원은 어렵다. 하지만 유튜 랩은 "화장지우기 기술은 과도한 사진 보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가까운 시일 내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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