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최고' 서울·'최저' 경북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이 가장 비싸고 경북이 최저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성강현 기자] 추석과 한글날, 대체휴무일, 임시공휴일 등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거나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해 차량 유지비가 오를 전망이다.

오피넷이 29일 공개한 주간 유가동향을 살펴보면 9월 4주차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상승한 리터당 1491.7원을 기록, 9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도 6.6원 올라 리터당 1282.6원으로 10주 연속 뛰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자가상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8.5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1517.4원)였다. 이어 GS칼텍스(1492.2원) S-OIL(1481.2원) 현대오일뱅크(1479.6원) 자가상표(1469.9원) 알뜰주유소(1457.1원) 순이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였다. /오피넷 제공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1.2원(1496.0원/ℓ)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보다 106.9원 높은 리터당 1598.6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경북으로 1468.5원/ℓ이었다.

오피넷은 원유 선물 시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 미 원유 제고 감소, 쿠르드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감소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유가 상승이 지속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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