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IS는 이날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런던 지하철 폭발은 IS 파견대가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폭탄 테러는 15일 오전 8시20분쯤 영국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 들어선 열차에서 발생했다. 최소 29명이 부상했으며, 피해자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음은 지하철역 바깥 커피숍에서 들릴 만큼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영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지난 3월 웨스트민스터 인근 승용차 테러(5명 사망), 5월 맨체스터 공연장 자살폭탄테러(22명 사망), 6월 런던 브리지 차량 흉기 테러(7명 사망), 7월 런던 이슬람 사원 인근 차량 테러(1명 사망) 등 다섯 차례 테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