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한반도 북상? 4일 제주도 및 부산 영향 전망

태풍 노루 북상, 한반도에 영향 미친다 1일 오후 3시 태풍 노루가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있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이 밝혔다./다음 홈페이지 캡처

태풍 노루 한반도로 올 가능성 높아졌다, 기상청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부산이 영향권에 들고 있다.

태풍 '노루'는 1일 오전 9시쯤 초속 47m의 강한 돌풍을 동반한 채 일본 도쿄 남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이 밝혔다.

태풍 노루는 1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하고 있다. 노루는 강풍 반경 '320km'의 크기를 자랑해 '슈퍼 태풍'으로 크기가 커졌다.

태풍 노루가 계속 서북서 또는 북서쪽으로 이동할 경우 4일 오후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규슈 남쪽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제주도 남쪽 먼 해상부터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선다.

한편 태풍 '노루'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을 의미한다. 2000년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14개 회원국에서 제시한 10개의 단어 중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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