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사망 58명 부상' 파키스탄 자폭테러 '경찰관 사망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파키스탄에서 경찰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26명 사망 58명 부상했다.
25일(이하 한국 시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주도 라호르에서 경찰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관 9명을 포함한 26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현지 일간 매체 '돈' 인터넷판은 "오후 4시쯤 라호르 시내 한 채소 시장 부근에 모여 있던 경찰관들을 향해 한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자폭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텔레반은 파키스탄에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른 정권을 세우고자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다.
최근 파키스탄은 테러로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달 23일 북서부 파라치나르 재래시장과 남서부 퀘타, 남부 카라치 등에서 잇달아 폭탄·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 사이 85명이 죽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살상을 노린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