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또다시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별풍선'이 뭐길래!

철구, 또다시 비하 발언 518개는 폭동개? 아프리카 인기 BJ 철구가 12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비하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별풍선 518개?'

아프리카 BJ 철구가 또다시 민주화 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철구는 지난 12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별풍선 518개를 받았다. 그는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외치며 리액션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철구는 자신의 실수에 놀란 듯 입을 틀어막는 시늉을 하며 사태를 진화하려고 했지만 이미 해당 영상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게재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베에는 철구를 두고 '폭동절 철구 근황', '애국보수 철구'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bj 철구가 논란의 영상이 편집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철구는 과거 욕설과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방송 중 시청자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여성 출연자에게 "'삼일한(여성은 3일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는 뜻의 은어)' 등의 비하 발언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시청자에게 "쓰레기통 들어가서 거기 냄새 처맡으면서 평생 방구석에서 똥칠 할 때까지 결혼 못하고 맨날 기초 수급금 그거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까먹어라"라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비하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철구는 해당 방송 영상을 유투브에서는 편집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철구는 자극적인 주제로 방송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무분별한 행동을 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더팩트>는 자세한 상황을 듣기 위해 bj 철구에게 전화를 수차례 걸었으나 통화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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